출판사: 도서출판 빛봄/빛봄 출판사
작가: 키마라
해야 할 일과 하고 싶은 일 사이에서 번민하는
제국 유일의 여성 이사관, 시트리 새미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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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현자의 제자라는 빽으로 한 자리 잡았다고 욕먹지,
빽으로 들어온 건 부정하기 힘든 사실이라
최소한 능력 없는 낙하산이란 소리만은 면하려고
매일 독하게 일했더니
‘토목부의 쬐끄만 썅년’이란 별명이 붙질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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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일이 산재한 중에
황자 전하가 얼쩡거리기 시작하시더니
이젠 집 나간 지 오래된 고양이까지 다시 와서 엉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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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통 집중하기 힘든 업무환경에서
한정된 시간을 어떻게 써야 잘 쓰고 죽었단 소리를 들을지
매일매일 고민과 결심과 후회와 반성을 거듭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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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살아보기도 쉽지 않았건만
잘 죽기는 생각보다 더 어려웠던
일 잘하는 시트리 경과 용과 황태자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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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한부/제물/드래곤/황자/재회/피폐/후회/회귀x/환생x/책빙의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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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소개>
시트리 새미그너 – 엉겁결에 천 년을 살고 있는 현직 제국 공무원. 시한부 인생의 마지막을 욕망 충실하게 즐겨보고자 인간 세상으로 나온 것까진 좋았는데, 뜻하지 않게 겉모습만 예쁜 미친놈들이 엉겨서 실시간 환장중.
로우레이 뷔스텐터 – 세상에서 오직 시트리 하나에게만 친절하고 상냥한 스텐터 제국의 하나뿐인 황자님. 침착한 폭군이 짝사랑을 하면 권력과 재력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활용하는지 망설임 없이 보여주시는 핏줄 좋은 미친개.
엘리고스 – 아름답지 않은 용이 있을까마는 그 중에서도 태생적으로 퇴폐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불의 용. 이런 제 외모를 남 짜증나게 하는 데에 아주 효과적으로 활용하며 시트리만을 여왕님으로 모시는 선택적 대형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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