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도서출판 빛봄/빛봄 출판사 작가: 태인하 고등학교 2학년인 시현은 매일 저녁 집에가는 버스안에서 마주치는 한 여자가 신경이 쓰인다. 그녀는 매일 같은 시간, 같은자리에 앉아 창문을 조금 열어놓고 무표정인채로 밖을 바라보고 있기 때문이다. 생각을 알 수 없는 그 표정이, 창 밖을 바라보는 그 눈이, 그 눈 끝에 닿는 시선이 어딜 향하는지 궁금했다. 그런 그녀를 시현은 몰래 훔쳐보다가 눈이 마주치고 마는데, 그녀의 깊고 검은 눈동자에 마치 홀린 기분을 받으며 가슴이 뛰기 시작한다. 당황스럽기만 한 시현은 이게 도통 무슨 감정인지 혼란스럽기만 한데…
출판사: 도서출판 빛봄/빛봄 출판사 작가: 잔달라 한평생 살아가는 것에 서툴렀습니다. 후회로 점철된 인생이었습니다. 그러다 그 아이를 만났습니다. 이제 후회하지 않을 인생을 살아보려 합니다. 솔직히, 잘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출판사: 도서출판 빛봄/빛봄 출판사 작가: 수기양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더 하자면, 그 쪽, 지금 되게 추하거든요?” 병원에서 잘리든 말든, 일단 질러야겠다 싶어 한마디 날린 재수 없는 VVIP가 주치의로 본인을 콕 찍었다. 세계적인 기업의 한국지사 대표를 맡고있는 유아독존 유다현과 신데렐라에는 관심 없는 무소유 주치의 강로운. “저는 확실한 게 좋아요.” 갑자기 자신에게 왜 이러는 걸까. 갑작스러운 다현의 언행이 이해하기 어려웠지만 알 수 없는 다현의 눈빛과 말투에 로운은 도발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자기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불 확실한 약속보다는 확실한 대가를 원해요.” 대가를 원한다며 자신의 눈을 바라보는 다현의 눈은 분명히 매혹적이며 위험했다. 왜 자신이 이런 느낌을 받는지는 모르겠지만 묘한 위화감이 드는 건 확실했다. “무엇을 원해요?” 다현의 눈빛에 홀린 듯 내뱉은 자신의 말에 다현은 기다렸다는 듯이 대답했다. “소원하나 들어줘요.” 과연, 로운은 평화로운 삶을 지켜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