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한 관계
ROMANCE , 미분류 / 2021년 1월 13일

출판사: 도서출판 빛봄/빛봄출판사 작가: 티다12 갑자기 실업자가 된 것도 억울한데, 아버지가 빚을 남기고 야반도주를 해버렸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겨우 들어간 회사에서 사채업자가 상사로 나타났다. 그런데 이 사채업자… 밥 먹는 걸 제일 중요하게 생각한다? ? “식비를 주는 대신 유제이 씨의 노동력을 사겠다.” ? 위험을 피해 가장 위험해 보이는 사람의 집에 들어가게 되는데. ? “무슨 생각하는 거지? 아무 짓도 안한다고 했잖아.” ? 위험한 줄 알았던 남자가 너무나 자상하다. ? ? *** ? 그는 유제이에게 끌리고 있었다. 확실하게 이성으로. 아무 짓도 하지 않는다며 집으로 불러들였던 수개월 전의 자신이 원망스러울 정도였다. 문제는 이제 더 이상 아무 짓도 안하기 어려워졌다는 것이었다. ? “다행이다…전무님. 나쁜 사람이 아니었어.” ? 제이는 안도하며 돌아서 선 재환을 바라보고 활짝 웃었다. 그러나 재환은 그 웃음에 마주 웃을 수 없었다. ? “나쁜 사람이 아니라곤 못하겠는데.” ? 널 어떻게든 해버릴 거라서 말이야.

사랑스러운 악녀에게 남은 건 죽음
ROMANCE , 미분류 / 2021년 1월 13일

출판사: 도서출판 빛봄/빛봄출판사 작가: 쥬아나링 사브리나의 결혼으로 순식간에 공녀가 된 에리카는, 2년 후 숨겨진 ‘진짜 악녀’인 의붓동생 멜리사 의해 ‘가짜 악녀’의 누명을 쓰고 죽게 될 운명에 처한다. 하지만 그 순간, ? “잘 들어, 에리카. 렐리들은 일생에 단 한 번, 자신들의 능력이 나타나. 그러니 마음껏, 소망하렴” ? 과거의 기억을 떠올린 에리카는 소원을 빌게 된다. ? * ? “에리카! 에리카, 괜찮니? 정신이 들어?” ? 그리고, 소원대로 그녀는 16살 때로 되돌아오게 되었다. ? * ? ‘멜리사, 절대 너만큼은 내가 가만두지 않겠어. ’ ? 그녀는 복수를 다짐했다. 하지만.. ? * ? ‘나는 아빠의 사랑이 필요하니까, 그러니까 정붙이면 안 돼,’ “하지만 나는…” ? 어느새 그녀, 아니 언니한테 정이 있는대로 붙고 말았다. ? “안 돼, 그것만으로는 부족해. 언니는 이 세상에서 정말, 정말 나쁜 사람이어야 해. 그래야만 해, 반드시 그래야만 해, 그래야만..!” 내가 죄책감을 느낄 수 없을 테니까. ? 회귀한 시점, ‘진짜 악녀’인 멜리사 역시 그녀만의 비밀스런 사정이 있었다. ? * ? ‘멜리사 루이즈..’ 난 그녀의 이름을 되뇌었다. 넌 대체 어떤 삶을 살아온 거야? ? ’너는 얼마나 힘들었니, 얼마나 고통스러웠니. 얼마나.. 이곳이 지옥같았을는지.‘ ? 그리고 회귀 후의 에리카는, 우연히 이를 알게 되는데.. ? * ? 더불어.. ? “조금만 기다려, 윌리엄. 내가 반드시 당신을 대신해서 ‘그녀’를 죽일 테니..” ? 그저 헌신하기만 하는 다정한 어머니가 아닌, 이 결혼을 복수의…

서울남자와 런던스파이
BL , 미분류 / 2021년 1월 4일

출판사: 도서출판 빛봄/빛봄출판사 작가: 56 10년 만에 우연히 마주친 고등학교 동창 태영과 현제. 학창시절 둘은 잘생기고 공부 잘하는 걸로 유명했다. 하지만 하늘 아래 두 개의 태양은 있을 수 없는 법. 서로의 라이벌이었지만 고작 한 달만 알았을 뿐인데, 어느 날 갑자기 태영이 현제에게 연락을 하면서 파격적인 제안을 해오는데…

오직 언니뿐
GL , 미분류 / 2021년 1월 4일

출판사: 도서출판 빛봄/빛봄출판사 작가: 퍼플라나 “언니, 너무 예뻐요.” 다섯 살이나 많은, 더구나 처음 보는 선배에게 대뜸 할만한 말은 아니었다. 태린도 이런 게 예의가 아니란 것쯤 알았다. 잘 보이고 싶은 마음에서 한 계산적인 칭찬 역시 아니었다. 그저 유영이 눈앞에 나타나는 순간 파도처럼 쏟아지는 감정을 표현할 말이 떠오르지 않았을 뿐. 그렇게 유영의 주변에서, 좀 더 친한, 나름 가까운 후배로 맴돌기만 한 길고 긴 시간. 유영의 결혼 소식과 동시에 태린은 그 고단한 짝사랑을 그만두었다. 아니, 그러려고 했다. “저 사람 유영 언니 아니야?” 대학 동기이자 절친인 다은을 따라 간 세련된 분위기의 브런치 카페 ‘다담(茶啖)’에서 태린은 그곳에서 예기치 못하게 유영과 재회한다. 가볍게 떨칠 수 없던 짝사랑의 상처로 인해 어떻게든 피하려는 태린에게 유영은 믿을 수 없는 말을 한다. “네가 날 좋아해준 그 시간 동안, 나도 내내 너를 좋아했어.” 짝사랑이 아니었다니. 유영도 같은 마음이었다니. 감당하기 힘든 원망, 그리고 모순되는 설렘과 벅찬 감정으로 인해 태린은 갈등한다. 오직 유영뿐이었는데, 오직 언니뿐이었는데. 놓으려야 놓을 수 없는 이 마음, 다시 시작해도 되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