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계절
GL , 미분류 / 2021년 4월 1일

곧 무너져 내릴 듯이 위태롭던 서진에게 찾아온 낯선 사람과의 입맞춤, 그리고 시작된 인연. “침대에서 언니, 동생이 어딨어?”

수상한 이웃
GL , 미분류 / 2021년 4월 1일

부스스한 머리칼, 후즐근한 옷차림, 어깨에 둘러멘 본인 몸집만한 짐짝. 잊을만하면 밤마다 한 번씩 시끄럽게 구는 것도 모자라, 구불구불 꼬부랑거리는 외국어를 구사하기까지. 802호에 사는 유은은 한 달 전 옆집 801호로 이사 온, 아마도 교포인 듯한 이웃집 여자가 수상하기만 하다. 외국인 친구를 데리고 오기라도 한 것인지 어김없이 영어로 소음을 빚어내는 801호 여자. 벼르고 있던 유은은 침대를 박차고 나간다. “밤늦게 죄송해요.” “No problem.” (괜찮아요.) 유은의 달팽이관을 파고든 이웃집 여자의 한 마디는 분명 한국어. 유은이 내뱉은 대답은 만점에 같은 영어시험 점수가 무색한 짧은 영어. “같이 한 잔 하실래요?” 유은이 스스로의 비루한 영어 실력과, 멋대로 교포라 결론 내린 판단 미스 때문에 이불킥을 하던 것도 잠시. 예상치도 못 하게 이웃집 여자가 훅 들어온다. 801호의 이름은 윤진서. 한동안 마음의 문을 닫고 지내던 유은은 알면 알수록 마음도 깊고 매력이 넘치는 진서에게 서서히 마음이 열리기 시작한다. 이대로 두 사람의 관계가 본격적으로 시작하려는 순간, 유은의 앞에 의외의 인물이 끼어드는데. 거리는 가깝지만 완전히 내 걸로 만들기 쉽지 않은 이 관계의 행방은?

설산의 갈색 늑대와 눈의 요정
ROMANCE , 미분류 / 2021년 4월 1일

반려를 찾은 순간 늑대는 인간의 형상을 얻을 수 있다. 설산의 주인인 눈의 요정 스칼라와 마주친 날부터 갈색 늑대 웨스트는 매일같이 그녀의 뒤를 쫓으며 자신의 반려가 되어달라고 매달린다. 그러나 웨스트가 귀찮았던 스칼라는 세상에서 제일 예쁜 보석을 구해오면 반려가 되어주겠다고 거짓말을 하고 마는데. <짐승의 왕과 보석의 인형>의 스핀오프. 본편과 달리 불쾌하지 않습니다! 피폐물이 아닙니다! 통수도 없습니다! 주인공과 조연들에게는 동화처럼 행복한 해피엔딩을 약속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