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랑의 기회

2022년 6월 3일
내 사랑의 기회/도서출판 빛봄 / 빛봄 출판사

내 사랑의 기회/도서출판 빛봄 / 빛봄 출판사

장르:GL

작가: 윤무늬

2009년, 2015년, 2021년과 2022년.

열여섯, 스물둘, 스물여덟, 이어지는 스물아홉과 어쩌면 그 이후까지.

기록되지 않은 오래전부터 노래고 드라마고 영화고, 세상 모두가 사랑을 외친다.

사랑은 우리 도처에 깔려 있고, 그걸 쟁취하는 자는 언제고 존재해 왔다.

그럼 나도, 너도, 사랑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

대체 사랑이 뭘까?

지금 우리의 이 모든 시행착오가 사랑이 맞을까?

* * *

“야, 해림”

아, 누가…, 해림이 제일 싫어하는 식으로 부르는 걸까. 야해림이라니, 해림은 다른 별명은 다 참아도 그건 못 참았다.

“너 향수 써?”

그 애였다, 천구애.

– 열여섯, 인디음악만 고집하던 감자탕집 딸 해림의 마음에 가수 연습생 천구애란 방의 문이 열린다.

* * *

“구애야, 내가 좋아한 사람”

“……”

“구애, 너였어.”

– 스물둘, 해체한 걸그룹 막내 천구애와 방송국 PD가 되겠단 꿈을 지닌 대학생 구해림이 6년 만에 같은 건물에서 재회한다.

* * *

“그러니까 너는, 자격이 없어.”

“………”

“적어도 내 앞에선, 웃지 마.”

– 스물아홉, 최악의 X를 다시 만났다. 솔로가수 재데뷔 후 디제이가 된 천구애 앞에 덜컥 프로그램을 떠맡게 된 2년 차 PD 구해림이 나타난다.

구해림과 천구애. 천구애와 구해림. 구애와 구해.

여기 사랑이 두려우면서, 동시에 사랑에 목마른 두 사람이 있다.

두 사람에게 찾아온 사랑의 기회.

두 사람은 각자의 앞에 놓인 기회를 잡을 수 있을까, 후회 없이 선택할 수 있을까?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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