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의 모든 순간_수기양
출판사: 도서출판 빛봄/빛봄 출판사
작가: 수기양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더 하자면, 그 쪽, 지금 되게 추하거든요?”
병원에서 잘리든 말든, 일단 질러야겠다 싶어 한마디 날린 재수 없는 VVIP가 주치의로 본인을 콕 찍었다.
세계적인 기업의 한국지사 대표를 맡고있는 유아독존 유다현과 신데렐라에는 관심 없는 무소유 주치의 강로운.
“저는 확실한 게 좋아요.”
갑자기 자신에게 왜 이러는 걸까.
갑작스러운 다현의 언행이 이해하기 어려웠지만 알 수 없는 다현의 눈빛과 말투에 로운은 도발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자기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불 확실한 약속보다는 확실한 대가를 원해요.”
대가를 원한다며 자신의 눈을 바라보는 다현의 눈은 분명히 매혹적이며 위험했다. 왜 자신이 이런 느낌을 받는지는 모르겠지만 묘한 위화감이 드는 건 확실했다.
“무엇을 원해요?”
다현의 눈빛에 홀린 듯 내뱉은 자신의 말에 다현은 기다렸다는 듯이 대답했다.
“소원하나 들어줘요.”
과연, 로운은 평화로운 삶을 지켜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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