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스러운 악녀에게 남은 건 죽음뿐/도서출판 빛봄/빛봄 출판사
출판사: 도서출판 빛봄/빛봄출판사
작가: 쥬아나링
사브리나의 결혼으로 순식간에 공녀가 된 에리카는, 2년 후 숨겨진 ‘진짜 악녀’인 의붓동생 멜리사 의해 ‘가짜 악녀’의 누명을 쓰고 죽게 될 운명에 처한다. 하지만 그 순간,
?
“잘 들어, 에리카. 렐리들은 일생에 단 한 번, 자신들의 능력이 나타나. 그러니 마음껏, 소망하렴”
?
과거의 기억을 떠올린 에리카는 소원을 빌게 된다.
?
*
?
“에리카! 에리카, 괜찮니? 정신이 들어?”
?
그리고, 소원대로 그녀는 16살 때로 되돌아오게 되었다.
?
*
?
‘멜리사, 절대 너만큼은 내가 가만두지 않겠어. ’
?
그녀는 복수를 다짐했다. 하지만..
?
*
?
‘나는 아빠의 사랑이 필요하니까, 그러니까 정붙이면 안 돼,’
“하지만 나는…”
?
어느새 그녀, 아니 언니한테 정이 있는대로 붙고 말았다.
?
“안 돼, 그것만으로는 부족해. 언니는 이 세상에서 정말, 정말 나쁜 사람이어야 해. 그래야만 해, 반드시 그래야만 해, 그래야만..!”
내가 죄책감을 느낄 수 없을 테니까.
?
회귀한 시점, ‘진짜 악녀’인 멜리사 역시 그녀만의 비밀스런 사정이 있었다.
?
*
?
‘멜리사 루이즈..’
난 그녀의 이름을 되뇌었다.
넌 대체 어떤 삶을 살아온 거야?
?
’너는 얼마나 힘들었니, 얼마나 고통스러웠니. 얼마나.. 이곳이 지옥같았을는지.‘
?
그리고 회귀 후의 에리카는, 우연히 이를 알게 되는데..
?
*
?
더불어..
?
“조금만 기다려, 윌리엄. 내가 반드시 당신을 대신해서 ‘그녀’를 죽일 테니..”
?
그저 헌신하기만 하는 다정한 어머니가 아닌, 이 결혼을 복수의 발판으로 사용하려는 그녀의 어머니, 사브리나.
?
“여왕을 죽일 거예요.“
”내가 어떻게 할지는 내가 정해.“
?
자신의 가장 큰 적을 죽이기 위해 복수를 계획하는 능동적인 소녀, 소피아.
?
“그 미안하단 말 좀, 그만하면 안 돼요? 에리카가 일부러 아파서 쓰러진 것도 아니잖아요. 그 말도, 습관이에요.“
‘하지만 죽었다 깨어나더라도 이대로 내 운명에 순응하고 싶지도 않았다.’
?
정해진 운명을 벗어나려고 발버둥치는, 제니퍼.
?
”하지만 전 여자이기 때문에, 가업을 이을 수 없죠. 그러니 이렇게라도,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제 사업을 구상하게 된 거예요.“
?
여성이라는 굴레를 벗어나고 싶어하는 유리아.
?
“왕의 애첩으로 궁중에 들어오자마자, 한때 가장 아름다운 여인이라고 불렸던 어머니는 크리스마스이브에 죽었어요.
?
하지만 그럼에도, 나는 계속 웃어야만 했죠. 그렇지 않으면 언제 꺼질지 모르는 촛불같은 황제의 총애가 언제 사라질지 모르니까.”
?
권력을 얻은 대신 모든 행복이 깨진 황제의 애첩, 마담 페리도트까지..
?
그들은 각자, 감히 자신들이 탐할 수 없는 걸 탐하게 된다. 과연 이들은 자신이 원하던 걸 가질 수 있을까?
?
*
?
또한 에리카에겐,
?
“가만 보면 영애는 참 사랑스러운 것 같아요.”
“그러니 제 손을 잡아요. 더 이상 그 누구도 그대를 무시하지 못하게 만들어줄게요.”
“아가씨는 똑똑하고 영리하시니 정말이지 가르치는 보람이 있네요”
전생의 인연이 각자 다른 형태로 다시 다가오기 시작하는데..
댓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