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년
GL , 미분류 / 2021년 11월 1일

작가: 셀리나 장르: GL 승희는 가물거리는 눈을 뜨며 애써 지금의 상황을 짐작하려 했다. 그러니까, 저와 눈을 마주치고 있는 이 개년의 이름은 이희주. ? 아주 재수 없고, 아주.. ? ? “..개, 같은, 년.” ? ? 학창 시절부터 악연인 이희주를, 직장에서 또다시 만나게 된 박승희. 희주는 승희에게 사사건건 시비를 털고, 승희는 그런 희주가 밉기만 하다. ? ? ‘근데, 왜 난 지금.. ’ “하앙, 읏, 으으응..!” ? ? 이 개년이랑 몸을 섞고 있는 걸까. 왜 얘가, 내 몸 위에 올라타 허리를 흔들고 있는 걸까. ? * ? ? 일 때문에 밤늦게까지 야근을 하던 어느 날. 희주는 승희를 희롱하려던 오 대리를 막아주곤, 그녀에게 키스한다. ? ? “흐응…!” ? ? 달콤한 열락이 승희의 몸을 훑었다. 아픈 건 아닌데 뭔가 속에서 울렁거리고, 울고만 싶어지는 느낌. ? ? ‘뭐야, 이거..’ “으응, 하아, 거기, 아아앙..!” ? ? 하지만 그럼에도 희주의 마음을 확인하지 못해 망설이는 승희. ? ? “박승희, 좋나 봐?” “흐응, 아, 좋아, 하으응..!” “야하네, 보기 좋아.” ? 과연 이 둘은, 어떤 결말을 맞게 될까? ? #소악마 #계락녀 #다정녀 #짝사랑녀 #직진녀 #GL #백합 #사내연애

매작과
ROMANCE , 미분류 / 2021년 10월 7일

작가: 셀리나 장르: 고수위 단편 로맨스   ”잘못했습니다, 대감마마!“ ? 주인집 딸이자 몸이 불편한 희현을 대신해 바깥을 몰래 드나들었던 연화. ? ”그렇다면, 연화야. 이렇게 된 거, 계속 그렇게 희현이로 살면 어떻겠니.“ ”그, 그게 무슨..“ ? 하지만 그런 연화에게, 희현의 아버지는 그녀가 진짜 연화가 될 걸 부탁했다. ? ”영의정 박현석이 혼담을 청했다. 너도 저잣거리를 드나들면 알고 있겠지. 박현석의 차남인 박서혁을.“ ? 그렇게 진짜 희현이 된 가짜 연화는 박서혁을 마주하게 되는데.. ? ‘무서워..’ ‘곧 잡아먹을 사냥감을 바라보는 맹수의 눈빛이잖아.’ ? 그럼에도 이 결혼에서 희망을 찾으려고 했던 연화. 하지만.. ? “대체 왜 내게 실망하는지 모르겠구나. 어차피 진짜 대감의 여식도 아니지 않느냐.” “아니면, 네 주제에 내가 진심으로 너를 안기를 기대하기라도 했나?” ? 그런 연화의 바람은 이미 그녀의 정체를 알고 있던 서혁의 말에 의해 산산이 무너진다. ? ‘들키고 싶지 않았는데.’ ? “아아앙, 흐응, 하아악..!” ? 그럼에도 이어지는 관계는 연화의 몸과 정신을 무너뜨리는데.. ? “그.. 저..” ? 이미 훌쩍 앞서나가고 있는 마음을, 이성은 쫓아갈 수 없었다. ? “왜요. 먹어달라고, 준 것 아닙니까?” ? 하지만 그 날 이후, 갑자기 태도를 바꿔 그녀에게 진심으로 다가오는 서혁. ? “그, 그만.. 흑, 흐으응..!” “부인, 그렇게는 못 하지요.” ? 그래서 서혁은 도리어 그런 그녀를 희롱했다. ? “부인의 아래에 나가지 말라며 이렇게 발발거리는데, 제가 어떻게 나가겠습니까.” “흐읏, 너, 너무, 하아앙..!” ? 달라진…

몽마
ROMANCE , 미분류 / 2021년 10월 7일

작가: 셀리나 장르: 고수위 단편 로맨스   “어때? 네 아비를 죽인 남자의 몸에 박히는 기분은? 더 해주라고 오물오물 물며 조르는 걸 보면, 나쁘진 않나 보군.” “아, 아니.. 흐아앙..! 하앙..!” ? 노엘 공국의 공녀에서 순식간에 부모와 오라비를 잃고 성노예로 전락한 릴리 노엘. ? “아, 기사님이, 보는데.. 하앙..!” “상관없어.” “하아악..! 아앙..!” “남이 보고 있는데도, 그렇게 좋아?” ? 하루하루 크롬웰의 황제인 데이비드에게 희롱당하며 릴리는 날이 갈수록 피폐해진다. ? “글쎄, 이렇게 죽기엔 아깝지 않아?” ? 그런 그녀의 앞에 나타난 악마, 마네스. ? “난 네게서 성(性)과 영혼을 가져갈 거야. 언제든, 내가 원할 때면, 넌 나랑 질리고 지칠 때까지 관계해야 해.” “좋아.” ? 겨우 그 정도야. 이미 버린 몸인걸. 자유를 원했던 릴리는 그와의 계약을 하게 된다. ? “어디 한 번, 해보려면 해보던가.” “후회할 텐데.” ? 그러고는 시작되는 그와의 관계. 하지만 이후 데이비드에게 릴리는 의심받게 되고.. ? “왜, 혹시 모르잖아. 내가 너 생각하며 자위라도 했을지.” “왜, 나 생각하며 자위했다며? 그렇게 기특한 행동을 했는데, 상을 주는 게 당연한 도리겠지.” ? 또다시 섹스하던 중 드러나는 그들의 과거. ? “왜 나를.. 좋아하지 않아?” “당신을 사랑할 이유가 저에겐 없으니까요.” “하지만, 이제껏 날 거부한 여자는 없었어.” “당신을 좋아한 게 아니라, 당신의 권력을 좋아한 거겠죠.” ? 그럼에도 마네스와의 섹스는 이어지고.. ? “이렇게 예쁜 짓은 어디서 배웠어?” “하아앗..! 아앙..! 흐으응..!” ? 릴리는 낮에는 데이비드의…

최고로 여물 때까지
GL , 미분류 / 2021년 9월 1일

작가: 청금석 장르: GL   “얼마나 여물었는지 좀 볼까요?” ? 약초학에 능통한 마녀 ‘자하라’는 신약의 재료를 구하기 위해 깊은 숲에 들어간다. 필요한 것은 흥분할수록 일랑일랑 꽃향기가 나는 종족 ‘일랑일랑 족’의 피. ? “네 몸을 주면 내 피를 줄게. 날 흥분시켜봐.” ? 자하라는 숲속에서 일랑일랑 족의 오리아와 계약을 맺는다. ? 오리아는 자하라를 몇 번이나 유혹해보지만 번번이 실패한다. 순진해 보이는 자하라에게 점점 빠지는 오리아는 자하라를 덮치고 싶다는 생각이 점점 강해지지만…. ? ‘얘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거 맞아?’

몸친구
ROMANCE , 미분류 / 2021년 9월 1일

작가: 셀리나 장르: 고수위 현대 로맨스   하지만 아무리 천하의 쌍년인 유아라 해도..   ‘엄마 친구 아들이랑 떡 치러 왔다고 말할 수는 없잖아.’ ? 모럴 따윈 진작에 집어던진 앙큼한 소악마 유아. 그녀는 술에 취해 전 남자친구의 대물을 그리워하다 트윗에 세컨을 구하는 글을 올린다. ? ‘세컨?’ ‘미쳤어?’ ? 하지만 다음 날. 잠에서 깨어난 유아는 자신이 본계에 트윗을 올리게 된 걸 알게 된다. 그리고 하필 준혁에게 이를 들키게 되는데.. ? ”세컨 구한다며.“ ”준, 준혁아.. 오해야.. 난…“ ? ‘아, 뭐라고 말하지.’ ? 유아는 절로 눈을 데굴데굴 굴렸다. 하지만 정작 관계에서 수줍어해본 적이 없어서 잠시 고민했다. 그래, 그 순간. ? ”너, 거짓말 할 때마다 눈알 데굴데굴 굴리는 거 알아?“ ? 하지만 이미 유아의 정체를 알고 있던 준혁은 그런 그녀에게 몸친구를 하자고 협박 아닌 협박을 하고.. ? ”그건 해봐야 알겠는데?“ “그렇게 말하는 것치고는 꽤나 잘 느끼는 것 같은데?” ? ‘미친.. 유레카다, 진짜.‘ ? 그렇게 그들은 몸친구가 된다. 하지만 준혁과 그런 관계가 됐으면서도. ? ‘섹파, 한 명에서 두 명으로 늘어나면 뭐 어때?’ ? 유아는 전남친과 떡을 치는 등 몸을 마구 굴려대는데.. ? ”다른 남자랑 떡을 쳐?“ ”너랑, 내가 애인인 것도 아니잖.. 흐응..!“ ? 과연, 이 둘의 관계는 어떻게 될까?

그 음탕한 짐승의 이름은 성녀로다
ROMANCE , 미분류 / 2021년 5월 3일

성기사의 신분으로 결코 품어선 안 될 욕망을 품었다. 결코 바랄 수 없는 상대에게 불순한 욕망을 품었다. 그것은 죄악이다. 그것이 죄악임을 알면서도 꿈을 꾸고 만다. 고결한 성녀는 가엾은 어린 양에게 손을 내밀어 그를 유혹하고, 성녀란 이름의 새하얀 독은 나약한 인간을 죄악으로 물든인다. 그것은 음탕한 여자의 얼굴을 하고 있다. 그것은 짐승과 같은 욕구를 품고 있다. 그리고 그것은 성녀의 이름을 지니고 있다.

탕녀의 초상
ROMANCE , 미분류 / 2021년 5월 3일

이것은 뷔칸트의 역사상 가장 문란하고 음탕하다고 알려진 탕녀의 이야기. 같은 시대를 살아간 성녀와 똑같은 이름의 아르테시아란 여자가 남긴 자신의 삶과 죽음의 이야기. 그녀는 자신의 죽음을 역사에 새겨 가장 화려하고 아름다운 작품을 남겼다. <탕녀의 초상> 그것은 그녀 자신이 이뤄낸 삶의 증거. 고결하지도 않으며, 자애롭지도 않으며, 숭고하거나 순수하지도 않은 탕녀. 그것이 아르테시아 크레아프트가 세상에 남긴 자신의 이름.

언제나 너의 곁에
ROMANCE , 미분류 / 2020년 12월 1일

출판사: 도서출판 빛봄/빛봄출판사 작가: 히루 죽음조차 갈라놓을 수 없다. 다시 태어나 다른 놈과 맺어진다면 죽어서라도 따라가 네 곁에 머물 테니. 오만한 왕족은 지독한 집착의 끈을 묶어 죽은 자의 뒤를 따랐다. 언제나 너와 함께, 언제나 너의 곁에 있을 테니. 과거에도, 현재에도, 미래에도 영원히. ‘찾았다! 찾았다! 찾았다! 찾았다! 찾았다! 찾았다! 찾았다! 찾았다! 찾았다! 찾았다! 찾았다! 찾았다아아아!!!!!’ 그간 무미건조한 두 번째 삶을 살아가며 그렇게 흥분한 적이 있었던가? 전생과 똑같지는 않았지만 보자마자 바로 알아볼 수 있었다. 몇 년을 그리워하며 추억한 옅은 분홍색 눈동자. 언젠가 사진으로 보았던 핑크색 다이아몬드 같은 사랑스럽고 예쁜 나이리케의 눈동자. 기억 속의 모습과는 생긴 게 살짝 달랐지만 그녀 특유의 분위기는 크게 달라지지 않아 착각할 리가 없다고 생각했다. ‘드디어 찾았어. 나이리케, 내 신부!’ 고작 2차 성징이 막 시작되었을 나이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먼 옛날의 기억처럼 그녀의 나체를 끌어안는 것을 상상했다. 그렇게 거부했으면서 결국은 당신의 씨앗을 달라 두 다리를 잡아 벌려 애원하던 나이리케. 저 분홍색 눈동자가 수치심에 물들어 그렁그렁해졌던 나이리케. 단단한 몸에 가둬진 채 허리를 쳐올릴 때마다 숨이 넘어갈 듯이 부끄러운 탄성을 내뱉으며 다리를 버둥거리던 나이리케. 실로 그립고 멋진 과거의 기억을 떠올린 녹스는 너무 기쁜 나머지 입가가 씰룩거리는 걸 참지 못하고 징그러울 정도로 화사하게 웃어버렸다.

도망치는 이데아필리아
ROMANCE , 미분류 / 2020년 11월 2일

출판사: 도서출판 빛봄/빛봄출판사 작가: 히루 [가상시대물/초월적존재/비밀연애/신분차이/첫사랑/계략남/능력남/능력녀/상처남/상처녀/절륜남/직진녀/이야기중심/하드코어] 모든 것이 미친 세상에서 너만이 나와 같았다. 광기로 넘치는「숲」 의 신녀 후보인 베가, 최하위 신도인 알타이르. 미친 교단을 벗어나 평범한 부부가 되고자 했던 그들은 천국을 믿지 않고 달아났다. 그러나 붙잡혀온 베가는 가장 높았던 자리에서 추락하며 죽은 줄 알았던 알타이르가 광신도인 장로가 되어 나타난 걸 마주하는데. <아카시아 숲의 소녀> 노파와 천국의 후속작. 숲을 찾은 미친 노파의 뒷이야기.

사육 저택
ROMANCE , 미분류 / 2020년 11월 2일

출판사: 도서출판 빛봄/빛봄출판사 작가: 히루 [서양풍/갑을관계/나쁜남자/다정남/고수위/복수/역하렘/삼각관계/소유욕/독점욕/질투/신분차이/순정남/상처녀/왕족/귀족/오만남/집착남/짝사랑남/피폐물]   “이곳은 그 남자가 날 사육한 장소이자, 그 남자가 내게 사육당하는 장소이며, 또 앞으로 네가 사육당할 장소이기도 하지.” 불쌍하고 가엾은 오르타스카. 스웨일의 1황자, 라르크의 황자비가 된 그녀는 만인에게 동정받는 안타까운 여인이 되었다. 쓸모 없어진 황자를 떠맡은 불쌍한 여자. 황후가 되는 건 바랄 수도 없으며 정상적인 부부가 될 수도 없는 안타까운 희생양. 몸 절반이 불구가 되어버린 황자를 끌어안게 된 여자는 만인의 동정심과 함께 누구보다 가련하고 불쌍한 여자라 불리게 되었지만. “걱정할 거 없어요. 난 지금 누구보다 행복하답니다. 세상에 이것보다 더 행복한 일은 없을 거예요.” 모르는 여자가 무시무시한 미소와 함께 일그러진 비웃음을 쏟아냈다. 왜 굳이 원망스러운 남자를 고향까지 데려와 보살폈는지, 이제 더는 속마음을 숨길 필요가 없다는 듯이 아주 이상한 표정으로 웃어버린 오르타스카의 입에서는 지금껏 라르크가 들어본 적 없는 목소리가 쏟아지는데. “이제부터 당신을 마음껏 괴롭힐 수 있다니! 이것보다 더 행복한 일이 어디 있겠어요?!” 괴물 같은 표정으로 그를 비웃는 여자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