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도서출판 빛봄/빛봄출판사 작가: 리다나 엄친딸을 사람으로 만들면 이런 모습일까. 외모, 성적, 게다가 성격까지 완벽해 보이는 나솔. 그리고 그런 나솔을 혼자만 몰래 좋아하고 있던 다은. 두 사람은 우연한 계기로 점점 더 가까워지게 된다. 그런데 웬걸? 나솔의 실제 성격은 다은이 그동안 알고 있던 것과는 많이 다르다. 오직 단둘이 있을 때만 보여주는 이런 의외의 모습이 다은은 결코 싫지 않다. 서로가 특별하게 느껴지는 감정은 어느새 풋풋한 첫사랑으로 발전하게 되지만, 나솔을 쫓아다니는 시선이 너무 많다. 그녀를 통제하려는 사람도 너무 많다. 결국 현실의 벽 앞에 이별을 맞이한 두 사람. 그렇게 긴 시간이 흐르고, 다은 앞에 배우 손아영으로서 다시 나타난 나솔. 더 높아져 버린 현실의 장벽 앞에 다은은 거리를 두려 애쓰지만, 이제는 다은을 지키기 위해, 함께 있기 위해 모든 걸 버릴 각오가 되어 있는 나솔은 쉽게 물러나지 않는다. 마침내 다은이 그동안 단 한순간도 옅어진 적 없는 나솔에 대한 마음을 인정하고, 둘은 오랜 이별의 시간을 보상 받으려는 듯 마음껏 사랑을 키워 나간다. 그렇게 드디어 두 사람에게도 평화가 찾아오는 줄 알았는데…예상치도 못한 복병이 두 사람을 방해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풋풋했던 첫사랑 때와 지금은 모든 것이 달라졌다. 다은과 나솔의 사전에 두 번의 이별은 없을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