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타이밍
GL , 미분류 / 2021년 7월 1일

작가: 망고 장르: GL   아이돌 출신 배우 유진은 대선배와의 베드씬 촬영을 앞두고, 같은 배우이자 친구인 선주에게 도움을 요청하게 된다. 연애 경험이 전무한 진의 부탁은 바로 한 번만 자 달라는 것. 선주는 대수롭지 않게 승낙하지만, 친구로만 여겼던 진의 은밀한 속살과 날것의 표정을 보게 되면서 점차 묘한 감정을 느끼게 되는데……. *** “선주야. 나 좀 도와주라.” 뙤약볕이 뜨거운 한여름 날. 소파에 앉아 통에 든 아이스크림을 퍼먹던 선주가 천천히 고개를 돌렸다. 그러자 숟가락을 든 채로 꼼지락거리는 하얀 얼굴이 눈에 들어왔다. “그래, 뭔데?” 선주는 대수롭지 않게 눈썹을 들어 올렸다. 시선을 내리깔고 있던 하얀 얼굴이 입술을 잘근잘근 깨물더니 이내 비장한 표정으로 눈을 맞춰왔다. “우선 약속부터 해줘. 절대 무르기 없기다?” “응, 뭔데 그래.” 다시 한번 들려온 가벼운 승낙에, 조금 긴장한 듯한 얼굴의 작은 입술이 천천히 벌어졌다. “나랑 한 번만 자주면 안 돼?” 고양이상 아역 출신 배우 X 꽃사슴상 아이돌 출신 배우의 잔잔한 사랑이야기.

여우비
GL , 미분류 / 2020년 6월 1일

출판사: 도서출판 빛봄/빛봄 출판사 작가: 망고 <인물소개> 서유연(30): 꽃집 사장. 사고로 죽은 친구 주영의 연인인 재희를 오랫동안 짝사랑 해왔다. 주영이 떠나고서도 홀로 남은 재희 곁을 지키며 버팀목이 되어준다. 은재희(32): 카페 사장. 주영의 사고가 자신의 탓이라 여기며 과거를 놓지 못한다. 유연과는 주영의 생전에 셋이 자주 만나오던 사이. 주영이 떠난 후엔 차마 유연의 마음을 받아줄 수 없어 미안해 한다. 한주영: 유연과 어릴 적부터 동고동락한 사이이자, 재희의 연인이었다. 재희와는 이십 대 중반에 만나 사내연애를 하다가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나게 된다. <줄거리> 사고로 연인을 잃은 재희와, 친구의 연인을 짝사랑해온 유연. 친구이자 연인이었던 주영이 떠나고 둘은 함께 살기 시작한다. 비슷한 아픔을 공유하고 의지하며 평범한 일상을 보내는 듯하지만, 서로가 서로에게 약자인 사이. 재희는 유연을 받아주지 못하고, 유연은 그런 재희를 놓지 못한다. 담담해 보이는 일상 속, 검불덤불 엉켜버린 둘은 종착점을 찾지 못해 방황하는데……. – 사실은 알고 있었다. 언젠가부터 내게 향해있던 시선과 나를 바라보는 네 눈빛쯤은. 미처 숨기지 못했던 너의 세찬 심장소리쯤은, 알고 있었는데……. 나는 네게 돌려줄 사랑이 없는걸……. 그러니까, 정말 너무나도 미안하지만. 유연아. 제발, 나를 사랑하지마……. – 그녀의 웃음 한 번에 제 가슴에도 꽃이 피는 것 같았으니까. 그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심장이 두근거렸다. 가끔은 눈물이 찔끔 흘러나올 정도로, 그만큼 사랑했다. 그 해사한 웃음을. 감히, 어떻게 놓을 수가 있을까. 내가, 너를.

꽃반지
GL , 미분류 / 2020년 3월 2일

출판사: 도서출판 빛봄/빛봄 출판사 작가: 망고 서기 1727년. 백선황조 건국 335년. 백선 (白鮮). 조선의 이면에 위치한 나라. 조선과는 복식과 정치, 시대 등 많은 부분이 닮아있지만, 조선과는 다르게 남녀 모두가 관직에 오를 수 있는 나라. 또한 여성과 여성의 임신이 가능한 나라이자, 여성 황제가 다스리는 황제국. 중전과의 후사가 없어 부득이 후궁을 들이게 된 황제 지율은 후궁으로 들어온 공세현을 보고 놀란다. 물론 놀란 건 세현도 마찬가지. 알고 보니 둘은 과거, 지율이 잠행을 나갔을 적 저잣거리에서 우연한 사고로 입을 맞추었던 사이. 세현은 그 이후로 성씨도 모르는 율을 연모하게 되지만. 집안의 압박으로 할 수 없이 들어간 궁에서 운명처럼 지율을 만나게 된다.

멍멍아, 손!
GL , 미분류 / 2020년 3월 2일

출판사: 도서출판 빛봄/빛봄 출판사 작가: 망고 뱀파이어를 사냥해야 하는 늑대인간 헌터, 초윤. 사냥감인 뱀파이어 지이슬을 잡기 위해 잠입했던 클럽에서 자신도 모르게 지이슬에게 시선을 빼앗겨버린다. 어쩌다 가지게 된 하룻밤. 초윤은 그 이후로 이슬에게 교묘히 접근해보지만 이미 초윤의 머리 꼭대기에 올라간 지이슬에겐 어림도 없다. 남들과는 다른 푸른빛의 오드아이를 지닌 뱀파이어, 지이슬. 평생 외롭게 살아온 지이슬은 갑자기 나타난 하찮은 늑대놈을 경멸하면서도, 점차 초윤의 귀여움에 빠지게 된다. 사냥꾼과 사냥감으로 만났던 둘이 여러 갈등을 겪으면서 사랑하게 되는 이야기.  

[GL] 토끼네 붕어빵
GL , 미분류 / 2020년 2월 3일

출판사: 도서출판 빛봄/빛봄 출판사 작가: 망고 알파, 오메가, 베타로 이루어진 세상. 전 세계를 통틀어 FBI 요원은 알파와 베타로만 이루어져 있다. 그런 FBI 본부에서 잉꼬부부로 소문났던 도연과 유재인. 하지만, 재인은 뒤늦은 오메가 발현으로 FBI를 그만두게 된다. 그 후 재인은 도연과의 아이를 가지게 되지만 아이까지 사고로 잃게 된다. 폭풍처럼 몰아닥친 불행 속, 재인은 결국 스스로 기억을 지워버리고. 남은 도연은 현직 FBI로 활동하며 홀로 기억을 간직 한 채로 재인에게 다가간다. 재인은 기억을 지우기 전, 불화가 깊어졌던 도연에게 두 번 다신 자신을 찾지 말라며 엄포를 놓는다. 하지만 도연은 도저히 놓을 수 없는 재인과 새롭게 사랑을 시작하며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할 수밖에 없는데. ‘우린 먼 길을 돌고 돌아도 결국 우리일 거야. 너는 그 말을 믿니? 나는 한번 믿어보려고 해.’ 먼 길을 돌고 돌아, 서로에게 돌아가는 길을 찾아가는 둘의 얽히고설킨 이야기들.

[GL] 새언니
GL , 미분류 / 2020년 2월 3일

출판사: 도서출판 빛봄/빛봄 출판사 작가: 망고 변호사 하늘이 어느 날 친오빠의 상견례 자리에서 과거 연인이었던 노을빛을 만나게 되는 이야기. 평범했다 믿었던 둘의 인생이 산산조각 나는 건 찰나의 순간이었다. 둘의 인생을 송두리째 흔들기엔 단 한번의 마주침으로도 충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