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는 무슨 관계야
GL , 미분류 / 2021년 2월 1일

“안녕, 난 이설아라고 해. 잘 부탁해.” ? 그 날은, 벚꽃잎이 흐드러지게 피었던 3월의 어느 날, 이설아는 전학을 왔다. 그리고 그 모습을 본 이연화는, 첫 눈에 사랑에 빠지게 되었다. ? 풋풋한 첫사랑은, ? “아, 안녕..” ? 모든 것이 서툴고, ? “어디 아파? 얼굴에, 열나는 것 같아.” ? “아니, 나 괜찮아! 방금 뛰어와서 그런가봐.” ? 어색했다. ? “나도 한 모금 마실게?” ? 우유 하나를 마시는 걸로도, ? ‘간접키스잖아…’ ? 절로 이런 생각을 하는 그야말로, 따뜻한 봄날. ? 하지만 둘의 관계는, 진전될 듯 진전되지 않았다. 연화는 그런 제 감정이 들킬까봐 겁이 나서 그녀와 일부러 거리를 두었다. ? *** ? 하지만.. ? “너가 왜 여기에 있어?” ? “그야, 나도 디자인학과니까 그렇지. 설아야, 잘 부탁해.” ? 우연히 둘은 같은 학교, 같은 학과에 다니게 되었다. 그리고 1년 후. ? “연화야, 신음 참지 마.” ? “하응… 하아앗.. 하앙..!” ? 여행을 기점으로, 이들의 관계는 완전히 뒤바뀌고 마는데.. ? 과연 설아의 속마음은 무엇일까?

오직 언니뿐
GL , 미분류 / 2021년 1월 4일

출판사: 도서출판 빛봄/빛봄출판사 작가: 퍼플라나 “언니, 너무 예뻐요.” 다섯 살이나 많은, 더구나 처음 보는 선배에게 대뜸 할만한 말은 아니었다. 태린도 이런 게 예의가 아니란 것쯤 알았다. 잘 보이고 싶은 마음에서 한 계산적인 칭찬 역시 아니었다. 그저 유영이 눈앞에 나타나는 순간 파도처럼 쏟아지는 감정을 표현할 말이 떠오르지 않았을 뿐. 그렇게 유영의 주변에서, 좀 더 친한, 나름 가까운 후배로 맴돌기만 한 길고 긴 시간. 유영의 결혼 소식과 동시에 태린은 그 고단한 짝사랑을 그만두었다. 아니, 그러려고 했다. “저 사람 유영 언니 아니야?” 대학 동기이자 절친인 다은을 따라 간 세련된 분위기의 브런치 카페 ‘다담(茶啖)’에서 태린은 그곳에서 예기치 못하게 유영과 재회한다. 가볍게 떨칠 수 없던 짝사랑의 상처로 인해 어떻게든 피하려는 태린에게 유영은 믿을 수 없는 말을 한다. “네가 날 좋아해준 그 시간 동안, 나도 내내 너를 좋아했어.” 짝사랑이 아니었다니. 유영도 같은 마음이었다니. 감당하기 힘든 원망, 그리고 모순되는 설렘과 벅찬 감정으로 인해 태린은 갈등한다. 오직 유영뿐이었는데, 오직 언니뿐이었는데. 놓으려야 놓을 수 없는 이 마음, 다시 시작해도 되는 걸까?

내 사랑 가식덩어리
GL , 미분류 / 2020년 12월 1일

출판사: 도서출판 빛봄/빛봄출판사 작가: 리다나 엄친딸을 사람으로 만들면 이런 모습일까. 외모, 성적, 게다가 성격까지 완벽해 보이는 나솔. 그리고 그런 나솔을 혼자만 몰래 좋아하고 있던 다은. 두 사람은 우연한 계기로 점점 더 가까워지게 된다. 그런데 웬걸? 나솔의 실제 성격은 다은이 그동안 알고 있던 것과는 많이 다르다. 오직 단둘이 있을 때만 보여주는 이런 의외의 모습이 다은은 결코 싫지 않다. 서로가 특별하게 느껴지는 감정은 어느새 풋풋한 첫사랑으로 발전하게 되지만, 나솔을 쫓아다니는 시선이 너무 많다. 그녀를 통제하려는 사람도 너무 많다. 결국 현실의 벽 앞에 이별을 맞이한 두 사람. 그렇게 긴 시간이 흐르고, 다은 앞에 배우 손아영으로서 다시 나타난 나솔. 더 높아져 버린 현실의 장벽 앞에 다은은 거리를 두려 애쓰지만, 이제는 다은을 지키기 위해, 함께 있기 위해 모든 걸 버릴 각오가 되어 있는 나솔은 쉽게 물러나지 않는다. 마침내 다은이 그동안 단 한순간도 옅어진 적 없는 나솔에 대한 마음을 인정하고, 둘은 오랜 이별의 시간을 보상 받으려는 듯 마음껏 사랑을 키워 나간다. 그렇게 드디어 두 사람에게도 평화가 찾아오는 줄 알았는데…예상치도 못한 복병이 두 사람을 방해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풋풋했던 첫사랑 때와 지금은 모든 것이 달라졌다. 다은과 나솔의 사전에 두 번의 이별은 없을 테니까!

갑과 을
GL , 미분류 / 2020년 10월 5일

  출판사: 도서출판 빛봄/빛봄출판사 작가: 퍼렁달 #GL #백합 #오피스물 #일상물 #혐관 ? 서러워서 못 살겠네. ? 자신의 직위를 악용하여 절 괴롭히는 한솔음이란 편집장을 아세요? ? 제가 글을 쓰기만 하면 시비나 걸고 트집을 잡는 그런 사람이 편집장이라고요. ? 심지어는 저한테 하루에 소설을 세 편 이상 써내지 않으면 월급을 깎겠다고 협박까지 일삼는 사람이에요. ? 입만 다물면 참 예쁜 사람인데 왜 항상 모난 혓바닥은 저를 향하고 있는 걸까요. ? 근데 그거 아세요? ? 그 사람, 저희 집으로 룸 쉐어를 하러 온대요. ? 제 집으로, 제가 주인인 이 집의 룸메이트로 돈을 내고 들어온대요. ? 그럼 이제 누가 갑이죠? ? 항상 제 머리 위에서 다리를 꼬고 앉아 있을 거라 생각했던 오만방자한 그 인간한테 세상의 무서움을 알려줄 기회가 찾아온 것 같아요. ? 이제부터는 제가 갑입니다. ? ? ? 인물 소개 ? ? [ 류예린 ] #인기작가 #순진함 #어리바리함 #피지배적 #억울함 ? 한 플랫폼의 인기 연애 소설 작가. 26살의 나이에 데뷔해 3년 동안 착취를 당한 비운의 주인공. 홀로 방구석에 누워 글을 쓰는 것을 좋아하고 집 밖을 나서는 걸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전형적인 집순이이다. 덕분에 사람들과의 교류가 많지 않아 포장지를 뜯어놓고 한 번도 열어보지 않은 노트처럼 순진하기 이를 데 없는 인물. 자신과 가장 가까운 인물인 한솔음 (편집장)에게 늘 착취를 당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언제든지 그녀의 머리 꼭대기에 앉기…

주워온 암여우가 건방지다
GL , 미분류 / 2020년 9월 7일

출판사: 도서출판 빛봄/빛봄출판사 작가: 요플레먹자 야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퇴근길에 하람은 죽어가던 여우를 주웠다. 다음 날 아침, 여우가 웅크려있던 담요 위에는 알몸으로 잠든 수인 소녀가 있었다. 쫑긋거리는 귀와 살랑이는 꼬리를 멍하니 보고 있다가 잠에서 깨어난 수인 소녀와 눈이 마주쳤다. 시선이 교차하는 짧은 순간 동안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상황을 떠올리며 할 말을 생각했다. 그런 생각을 하는 동안 상대 쪽에서 먼저 입을 열었다.

그녀를 만나
GL , 미분류 / 2020년 8월 3일

출판사: 도서출판 빛봄/빛봄출판사 작가: MZBZ 상처와 트라우마가 많은 수연은 새로 매니저가 뽑혔다는 소식에 이력서를 확인한다. 그런데 그 이력서에는 자신의 좋아했던 기억 속 한 구석에 있던 첫사랑의 이름과 이력서에 적힌 이름이 같다는 걸 확인하자 문득 궁금해지기 시작한다. 하지만 수연은 점점 추억 속 첫사랑은 사라지고 자신에게 편견 없이 챙겨주는 휘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그리고 여자인 휘에게 끌리는 알 수 없는 이 감정을 숨기지 않고 휘에게 털어놓는데···.

메리진(MaryJean)
GL , 미분류 / 2020년 7월 1일

출판사: 도서출판 빛봄/빛봄출판사 작가: 퍼플라나 의무적으로 만나던 남자 친구와 이별한 명주, 그녀는 그동안 아슬아슬한 경계를 타고 있던 실용음악과 여신 율하와 급속도로 가까워진다. 무미건조한 연애만 해오던 명주와 큰 상처를 간직한 율하는 서로가 진정한 사랑임을 깨닫고, 뗄레야 뗄 수 없는 사이가 된다. 하지만 그 행복도 잠시. 치명적인 오해로 인해 서로의 마지막 사랑인 줄 알았던 두 사람은 허무하게 이별을 맞이한다. 그렇게 7년이라는 시간이 흐르고… 어느새 잡지사 ‘유희’의 편집장이 된 명주는 등떠밀리다시피 이제는 톱스타 ‘메리진’이 된 율하의 인터뷰를 맡는다. 이미 너무 멀어졌다고, 이루어질 수 없다고 스스로를 타일러 보지만, 더욱 적극적으로 다가오는 율하에게 명주는 속절없이 이끌린다. 결국 조금은 비밀스럽지만 설레는 연애를 다시 시작하게 된 두 사람. 그러나 둘의 만남을 탐탁지 않아 하는 누군가로 인해 또 한 번의 위기와 맞닥뜨리게 되는데…

대주주가 너무해
GL , 미분류 / 2020년 6월 1일

출판사: 도서출판 빛봄/빛봄출판사 작가: 슈랑랑 라연은 초면에 실례되는 말다툼을 나눴던 서화가 대주주에 부회장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듣자마자 실언을 실감한다. 라연은 피 볼세라 몸을 사리지만, 서화는 실언을 묻어두고 라연에게 기꺼이 다가간다. 가업인 회사에서 눈총이 끊이지 않는 라연을 도와주기 위해서였다. 그 호의에 상처받은 라연이 밀어내도, 서화는 다시 다가가 고독한 손을 잡아준다. 얕은 감정에 선이 완고한 서화가 라연에게만은 유독 두드러진 미소를 보이며 마음을 쓴다. 라연은 이런 서화에게 빠져들어 애틋하지만 서툰 구애를 하게 되는데…. 한 가지씩 모자란 점이 있는 두 사람이 맞춰나가는 달달 유쾌 로맨스.

여우비
GL , 미분류 / 2020년 6월 1일

출판사: 도서출판 빛봄/빛봄 출판사 작가: 망고 <인물소개> 서유연(30): 꽃집 사장. 사고로 죽은 친구 주영의 연인인 재희를 오랫동안 짝사랑 해왔다. 주영이 떠나고서도 홀로 남은 재희 곁을 지키며 버팀목이 되어준다. 은재희(32): 카페 사장. 주영의 사고가 자신의 탓이라 여기며 과거를 놓지 못한다. 유연과는 주영의 생전에 셋이 자주 만나오던 사이. 주영이 떠난 후엔 차마 유연의 마음을 받아줄 수 없어 미안해 한다. 한주영: 유연과 어릴 적부터 동고동락한 사이이자, 재희의 연인이었다. 재희와는 이십 대 중반에 만나 사내연애를 하다가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나게 된다. <줄거리> 사고로 연인을 잃은 재희와, 친구의 연인을 짝사랑해온 유연. 친구이자 연인이었던 주영이 떠나고 둘은 함께 살기 시작한다. 비슷한 아픔을 공유하고 의지하며 평범한 일상을 보내는 듯하지만, 서로가 서로에게 약자인 사이. 재희는 유연을 받아주지 못하고, 유연은 그런 재희를 놓지 못한다. 담담해 보이는 일상 속, 검불덤불 엉켜버린 둘은 종착점을 찾지 못해 방황하는데……. – 사실은 알고 있었다. 언젠가부터 내게 향해있던 시선과 나를 바라보는 네 눈빛쯤은. 미처 숨기지 못했던 너의 세찬 심장소리쯤은, 알고 있었는데……. 나는 네게 돌려줄 사랑이 없는걸……. 그러니까, 정말 너무나도 미안하지만. 유연아. 제발, 나를 사랑하지마……. – 그녀의 웃음 한 번에 제 가슴에도 꽃이 피는 것 같았으니까. 그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심장이 두근거렸다. 가끔은 눈물이 찔끔 흘러나올 정도로, 그만큼 사랑했다. 그 해사한 웃음을. 감히, 어떻게 놓을 수가 있을까. 내가, 너를.

완벽한 비대칭
GL , 미분류 / 2020년 5월 7일

출판사: 도서출판 빛봄/빛봄 출판사 작가: 퍼렁달 대칭 – 축을 중심으로 좌우의 모양이 똑같은 것을 일컫는 단어. 자립심 넘치는 대학생 함다인은 자신의 힘으로 생활비를 벌겠다며 야심차게 과외를 기획하게 된다. 하지만 생각보다 녹록치 않은 학생 구하기에 지쳐갈 때쯤 한 학생으로부터 연락을 받게 된다. 설레는 마음을 안고 찾아간 오피스텔에는 신기하게도 학교에서 마주쳤던 백금발의 여학생이 교복을 입고 자신을 맞이하고 있었다. 거울을 보듯 놀랍도록 똑같이 생긴 둘은 겨우 몇 분 차이로 세상의 빛을 보게 된 일란성 쌍둥이였다. 비대칭 – 대칭을 이루지 못 하고 좌우의 모양이 불균형을 이루는 상태. 겉으로 보아선 구별을 할 수 없는 쌍둥이는 전혀 다른 성격을 보인다. 마치 불과 얼음의 관계처럼 뜨겁고 활기찬 동생과 달리 언니는 차갑고 우울한 면모가 강하였다. 극명한 빛과 어둠의 대비와 같은 둘은 서로 다른 의미로 다인이에게 관심을 갖게 된다. 더욱이 쌍둥이는 다인이가 접근함에 따라 마음의 무게도 점점 평형을 이루지 못 하고 기울어진 시소처럼 완벽한 비대칭을 이루기 시작한다. <인물 소개> [윤설희] 바이올린을 사랑하는 타고난 바이올리니스트. 청음능력이 뛰어나고 귀가 예민하여 소리에 관한 모든 것은 보지 않고도 구별할 수 있다. 하지만 어렸을 때 동생의 시기로 대회가 있던 날 계단에서 넘어져 오른손목 골절로 바이올린을 포기하게 되고 어머니의 뜻에 따라 유명 대학의 심리학과로 입학하게 된다. 그곳에서 만난 자유롭고 자립적인 함다인을 만나게 되고 자신이 갖지 못 한 매력에 반해 홀로 말 못 할 짝사랑에 빠진다….